https://youtu.be/NkDmqUv8FeE?si=-7zpvuP6IJwSI9pf "아키라 샤워했어?""응? 응. 물 떨어져? 머리 아까 다 말렸는데." 아니이- 좋은 냄새나. 어깨를 덮은 머리카락으로 손장난을 치다가 푹- 코를 박으면 그 콧김이 괜히 목께를 간지럽혀 잠시 어깨를 떨었다. 4인 가족이 쓰기 딱 좋은 사이즈의 코타츠였지만 덩치 좋은 장정 둘이 들어가 누워있으니 조금 비좁기까지 했다. 붕어빵은 금세 해치워버리고 선물 들어온 귤이 있다며 몇 알을 또 까먹고.. 4년 전 즈음에 흥행했던 영화가 티비에서 흘러나오면 그 소리는 그저 배경음으로 삼고서 두런두런 얘기나 주고받았다. 부모님은 잘 도착하셨대? 응- 거긴 지금 낮일걸? 우리도 내년엔 해외여행 갈까? 신임교사는 바쁘잖아-방학에 가면 ..